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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지역 공실률 상승, 불경기로 문닫는 비즈니스 많아…렌트 낮추는 기회도

경기불황이 계속되면서 최근 들어 중부뉴저지 지역에도 빈 건물이나 렌트 사인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불경기로 인한 비즈니스 실패로 입주자가 렌트 감당을 못해 문을 닫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주택 경기가 좋을 때는 상업용 임대도 늘어난다. 반대로 일반 주택 경기가 나빠지기 시작하면 2~3년 후에는 상업용 임대 시장도 상황이 악화된다. 일반 주택 경기가 2007년 최고점을 지나면서 서서히 하락세로 돌아설 때만 해도 상업용 공실율은 바로 영향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를 맞고 나서 영향을 받기 시작해 최근에는 그 정점을 치닫고 있는 상황이다. 에디슨 인근 지역에는 2008년 나온 상업용 건물 임대 물건이 아직도 주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오랜 기간 비어 있는 건물의 렌트는 건물주의 재정상황에 따라 크게 변할 수 있다. 새로 비즈니스를 생각하거나 비즈니스를 확장하려는 사람들은 먼저 부동산 전문가로부터 건물주의 실제 경제 상태와 주변 부동산들의 최근 거래 동향을 정확히 파악한 후 건물주와 협상을 통해 임대료를 낮은 가격에 조정해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때 일을 잘 성사시키려면 상업용 임대 부동산 전문가에게 의뢰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에디슨 중부부동산 김혁중 사장은 “심리적으로 위축돼 투자에 대한 두려움이 크지만 완만하게 회복세 흐름을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스트브런스윅 정희덕 부동산 대표는 “미약하지만 거래량이 조금 늘고 있도, 주택 구매자도 많아지고 있다”며 “올해 최대관건은 부동산 상승세를 꽉 잡고 있는 까다로운 은행 융자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나혜경 통신원 rahyekyeong@gmail.com

2011-03-25

32가 한인타운 인근, 사무실 임차 쉬워졌다…미드타운 공실률 12.3%

맨해튼 32가 한인타운 인근에서 사무실을 구하기가 쉬워졌다. 한인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공실률 증가와 렌트 하락으로 한인타운 인근에 새 사무실을 마련하기가 쉬워졌다고 밝혔다. 맨해튼 자이언트 부동산의 크리스 서 대표는 "32가 한인타운 한 복판에는 빈 오피스가 적지만 인근 지역 건물들에는 점차 많아지고 있다”며 “렌트도 많이 떨어져 스퀘어피트당 25달러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사무실을 찾는 한인들이 훨씬 수월해졌다”고 설명했다. 상용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카시디 털리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드타운의 지난 2월 오피스 공실률이 12.3%를 기록하며 1월에 이어 또 다시 상승했다. 지난 1월에도 공실률이 지난해 말 11.6%에서 0.3%포인트가 오른 11.9%를 기록했었다. 오피스 공실률이 두 달 연속 상승한 것은 2009년 중반 이후 처음이다. 공실률이 상승하는 이유는 맨해튼 미드타운에 몰려있던 금융기관들이 비용절감을 위해 사무실을 이전했기 때문이다. 특히 회계법인 딜로이트가 최근 브로드웨이 선상 사무실을 없애는 등 덩치가 큰 회사들이 사용하던 건물들의 공실률이 높아졌다. 하지만 이같은 현상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카시디 털리는 전망했다. 카시디 털리의 로버트 사몬스 부사장은 "한 곳에 몰려 있던 입주 업체들이 자리를 한꺼번에 옮기면서 지난달 공실률이 높아졌지만 수개월 안에 다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월 맨해튼 전체 공실률은 12.1%로 한달 전에 비해 0.1%포인트 증가했다. 평균 렌트는 스퀘어피트 당 0.25달러 상승한 48.34달러를 기록했다. 맨해튼 다른 지역의 오피스 공실률은 미드타운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드타운 남쪽의 공실률은 같은 기간 0.2%포인트 하락한 11.7%, 다운타운은 0.1%포인트 하락한 11.3%였다. 최희숙 기자 hs_ny@koreadaily.com

2011-03-10

'오피스 렌트비' 뚝 떨어졌다···3분기 8.5% 하락

오피스 공실률이 높아지면서 3분기 렌트비가 지난해 동기 대비 8.5%나 떨어져 지난 1995년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부동산 조사기관 라이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개월간 오피스 렌트비가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뉴욕의 오피스 렌트비는 평균 18.5%나 떨어져 가장 하락폭이 컸다. 샌프란시스코 15.7% 오렌지카운티가 15.4%로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남가주 라스베이거스 플로리다 남부 등 주택시장에 큰 타격을 입은 지역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 라이스가 조사한 79개 대도시 지역 가운데 72곳에서 공실률이 올랐으며 68곳은 뚜렷한 오피스 렌트비 하락세를 보였다. 이처럼 오피스 렌트비가 급락한 원인은 공실률이 16.5%에 달하면서 공급 과잉이 일어나 건물주들이 세입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가격을 크게 낮추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3분기에만 늘어난 빈 오피스 규모가 1960만 스퀘어피트에 달한다. 특히 지난 1분기에는 무려 6420만 스퀘어피트나 빈 사무실이 늘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80년 이후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높은 공실률과 하락하고 있는 렌트비는 이미 프로퍼티 가치 폭락과 크레딧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더 큰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건물주들의 수입 감소는 연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이미 수백억달러에 이르는 상업용 부동산 악성부채를 떠안고 있는 금융기관에도 큰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실업률이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이는 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라이스의 빅터 캘러노그 리서치 디렉터는 "불경기가 끝났다고는 하지만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고용시장이 회복되기까지 18~24개월은 더 있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오피스 공실률은 실업의 영향으로 계속 오르다가 2011년이 되서야 정점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2009-10-07

아파트 공실률 23년새 최고···7.8%로, 겨울철 추가 상승 우려

실업률 상승으로 부동산 시장의 위기가 가중되면서 3분기 아파트 공실률이 2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9개 지역 부동산 시장의 공실률과 렌트 동향을 추적해온 뉴욕소재 부동산 리서치업체 라이스의 집계를 인용 3분기 전국 아파트 공실률이 7.8%로 지난 198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지역별로 42개 지역에서 공실률이 높아졌고 26개 지역은 떨어졌으며 11개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네스래스카주 오마하는 공실률이 1.1%포인트 오르면서 최대의 상승폭을 기록했고 멤피스와 인디애나폴리스 타코마 롤리 등의 지역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2/4분기와 3/4분기는 전통적으로 렌트 수요가 높은 계절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공실률이 높아지면서 공실률 추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WSJ은 비수기인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공실률은 더 높아져 이 업체가 자료 집계를 시작한 198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공실률이 높아지면서 렌트비는 하락해 3분기 전국 평균 렌트비는 972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샌호제의 렌트비가 지난 1년간 8.0%나 하락해 가장 높은 렌트비 하락폭을 보였으며 뉴욕이 6.8% 하락으로 뒤를 이었다. LA의 렌트비도 4.6%나 하락 전국 평균 렌트비 하락폭을 크게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주택시장이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지원에 힘입어 소폭의 호전 기미를 보였지만 이런 혜택의 기간이 만료되고 주택 압류 사태가 지속되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라이스는 아파트 공실률이 내년 중반 8%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뉴욕의 부동산중개업체인 커시맨 앤드 웨이크필드는 3/4분기 뉴욕 맨해튼 지역의 사무실 공실률이 11.1%를 기록해 지난 2004년 3분기 이후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김현우 기자

2009-10-06

공실률 줄어야 남가주 경기 산다···올해말 빈 사무실 2006년의 3배 될 듯

상업용 및 산업용 부동산의 높은 공실률이 남가주 경기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0일 남가주는 다른 지역보다 부동산 및 건설경기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공실률이 줄어들지 않으면 지역 경제의 회복을 위협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남가주건설산업협회(BIA)에 따르면 남가주에서 건설시장은 연 24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 할리우드가 미국에서 벌어들이는 수입의 2배 이상을 기록하는 등 지역 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경기 침체로 인해 공실률이 높아지고 이는 건설분야 노동자의 해고로 이어져 남가주 경기회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업체 CBRE의 자료에 의하면 샌버나디노와 리버사이드카운티의 올해말 사무실 공실률은 24.6%로 2006년 8%보다 세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소매업체 공실률 역시 10.6%로 2006년 같은 기간의 5%에 비해 두배 이상 뛰었다. 주택건설허가건수 역시 큰 폭으로 줄어들어 남가주 5개 카운티의 올해 예상치는 1만2990건으로 2005년 8만8187건에 비해 85% 떨어졌다. 특히 샌버나디노와 리버사이드 지역의 감소세가 심각해 2005년 4만5299건에서 올해 2000건으로 96%나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공실률이 급증하고 신규 건설이 급감하면서 미국건설업체연합(AGCA) 자료에 의하면 LA주변 지역에서만 건설분야에서 2006년부터 9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이는 과거 건설분야 일자리의 15%에 해당하는 것으로 미국 내 다른 대도시 지역보다 훨씬 더 높은 수치다. 남가주 BIA의 대변인 줄리 센터에 의하면 BIA 회원은 2007년 2400명에서 33%가 감소해 1600명에 지나지 않는다. 살아남은 건축업자 역시 직원들을 최고 90%까지 줄이는 등 살아남기 위해 비용절감에 애를 쓰고 있다. 중견건설업자 제닝스 피어스는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며 "올해는 50개 미만의 주택 건설만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 2005년 1억2500만달러에 이르던 수입이 올해 430만달러로 급감했다"고 말했다. 김혜원 인턴기자

2009-08-10

전국 빈 아파트 '22년래 최고'···공실률 7.5%로 높아져

사상 유래 없는 경기 침체와 부동산 시장의 혼란 치솟는 실업률로 인해 전국 주요 도시들의 아파트 공실률이 22년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파트 렌트 가격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는 추세다. 특별히 뉴욕과 샌호세 등 화이트 칼라 근로자들의 해고율이 높았던 도시와 라스베이거스 오렌지 카운티 등 렌탈 용도로 변경된 차압 주택과 콘도가 많은 지역의 렌트비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2 참조> 부동산 전문 리서치펌인 레이스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4월에서 6월 사이 전국 아파트 공실률은 7.5%로 지난 해 같은 기간 6.1%에 비해 1.4%포인트 가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조사 대상이 된 79개 도시 중 54개 도시가 공실률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통상 봄 시즌이면 렌트나 리스 계약이 증가해 공실률이 감소해왔던 것과는 크게 상반된 결과다. 반면 렌트비는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레이스의 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 전국 평균 아파트 렌트비는 1분기 1.1% 하락한데 이어 2분기 역시 0.9% 하락해 975달러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99년 이래 최악의 폭락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별로는 뉴욕의 월평균 렌트비가 전년 대비 5.8 % 하락한 2680달러를 기록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으며 이어 샌호세가 5.1% 하락한 평균 1430달러를 기록했다. LA카운티의 경우 지난 1분기 아파트 공실률은 전년 대비 1.5%포인트 증가한 5.3%를 기록했다. LA카운티의 공실률이 5%를 넘은 것 역시 1990년대 초반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렌트비는 지난해 4분기 대비 1.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황은 LA 한인타운도 마찬가지. LA시 주택국(LAHD)의 공실률 발표에 따르면 LA한인타운 6개 집코드(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지역 공실률은 2008년 7월 3.9%에 비해 2009년 4월 4.4%로 0.5%포인트가 증가했다. 자료에 따르면 한인타운 공실률은 지난 10여년간 약 1.4%포인트가량 치솟았으며 2006년부터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 해부터 급격한 상승세를 띄고 있다. 〈표 1참조> 렌트비의 하락세 또한 전국적 추세와 동일하다. 한인타운 내 아파트관리업체 김앤캐시의 제임스 홍 대표에 따르면 공실률이 높아지면서 렌트비가 지난해 말 대비 15% 이상 하락해 1400달러 이상이던 2베드룸은 1200달러 1베드룸은 1200달러에서 1000달러 초반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윌셔와 버몬트에 위치한 고급아파트도 20% 이상 하락해 2200달러 정도이던 2베드룸이 1800달러 1베드룸은 1800달러에서 1500달러선까지 가격이 내려갔다. 홍 대표는 "혼자 살던 사람들이 룸메이트를 구하거나 가족들과 함께 살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빈 아파트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 침체로 인한 전국적 대량 실직 사태와 쏟아져 나오는 차압 주택이 렌탈 용도로 돌아서며 공급이 늘어나 아파트 공실률을 더욱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경민.김혜원 기자

2009-07-09

타운 아파트 렌트비 15% 하락···2베드룸은 1200달러선으로

LA한인타운 지역의 아파트 공실률이 높아지면서 렌트비도 최근 6개월 새 15%정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본지가 LA시 주택국(LAHD)의 자료를 이용 LA 한인타운 6개 집코드(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에 해당하는 지역의 아파트 공실률을 분석한 결과 공실률은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0.5% 상승한 4.4% 를 기록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공실률이 높아짐에 따라 한인타운 지역 아파트 렌트비도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평균 15%가량 하락했다. 한 한인 부동산 업자는 "한인타운의 일반 아파트 렌트비는 1베드룸이 1000달러 초반 2베드룸이 1200달러 초반 선에서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인타운의 럭셔리 아파트들 또한 20% 가량 월 평균 렌트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관리업체 김앤캐시의 제임스 홍 대표는 "이 추세가 향후 1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2분기 전국 아파트 공실률이 22년래 최고치인 7.5%를 기록한 가운데 LA카운티 역시 지난해 동기 대비 1.5% 상승한 5.3%의 아파트 공실률을 기록했다. LA 카운티 공실률이 5%가 넘은 것은 1990년대 초반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 평균 렌트비도 올 상반기 전국 평균 아파트 렌트비는 1분기에만 전년대비 1.1% 하락한데 이어 2분기 역시 0.9% 추가 하락해 975달러선으로 내려 앉았다. LA카운티 렌트비는 지난해 4분기 대비 1.7% 하락했다. 이경민.김혜원 기자 rachel@koreadaily.com

2009-07-09

오피스 렌트비 6.7% 하락···전국 2분기 공실률 16%로 높아져

전국 오피스 평균 렌트비가 지난 1년간 6.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7일 부동산 리서치 업체인 라이스 사의 자료를 인용 오피스 공실률이 계속 증가하면서 지난 2분기 전국 오피스 평균 렌트비가 전년 동기 대비 6.7%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분기에만 늘어난 빈 사무실 공간은 무려 2000만스퀘어피트. 이에 따라 오피스 공실률은 지난 1분기 15.2%에서 2분기에는 15.9%로 높아졌다. 이처럼 오피스 공실률이 높아진 것은 비즈니스 폐쇄가 급증한 데다 비즈니스를 유지하더라도 경비 절감을 위해 사무실 면적을 줄이거나 다른 업체와 합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 실제로 지난 2분기 서브리스 면적은 총 8000만스퀘어피트로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공실률이 높아지면서 렌트비는 하락세를 계속해 샌호세는 지난 2분기 평균 렌트비가 전분기 대비 7.3%나 하락했으며 보스턴 뉴욕 등도 각각 5.5% 5.2% 떨어졌다. 문제는 앞으로 이같은 추세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 라이스의 빅터 캘러노그 디렉터는 "지금은 하락세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건물주들은 앞으로 더욱 힘든 시기를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khwo@koreadaily.com

2009-07-07

[이경민 기자의 Tax 이야기] 종교단체 리스·렌트때 건물주 '재산세 면제'

한인 건물 소유주들이 많이 놓치는 재산세 절세혜택중 하나가 종교단체와 비영리단체에 관한 것이다. 한인 회계사들에 따르면 종교단체나 비영리단체가 소유하고 있는 건물의 경우 재산세에 대해서는 면제가 허용되며 그 지역의 특별세금만 지불하면 된다. 종교단체에는 교회나 절 등이 포함되며 공립학교 박물관 해외정부공관 등도 모두 비영리 단체에 해당된다. 또한 건물이 개인명의나 다른 영리단체의 명의라 해도 교회나 비영리단체가 리스나 렌트해 사용하는 경우 역시 재산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건물의 일부만 비영리 단체가 쓰고 나머지는 일반 사업체에 리스해 준 경우도 교회나 단체가 쓰는 만큼의 공간에 대해서는 재산세 면제가 가능하다. 면세 혜택을 몰라 세금을 낸 경우에는 지난 4년까지 소급해 환불을 받을 수 있는 규정도 있다. 차비호 CPA는 "많은 한인 종교단체나 비영리단체가 리스 렌트한 경우에도 건물주가 재산세 면제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며 "종교.비영리단체가 건물주의 재산세 면제 신청을 대신해주거나 협조해 주는 조건으로 리스 조건을 유리하게 하는 등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세법인 만큼 이를 잘 알고 이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09-07-07

렌트비 인하? 향후 매출증대 기대 보여줘야 도움

경기 침체시 중소 자영업주에게 가장 큰 부담 가운데 하나는 렌트비다. 특히 지난 2~3년동안 비즈니스를 오픈한 업주는 당시 치솟았던 상용 부동산 가격 기준으로 책정된 높은 렌트비가 비즈니스 운영의 결정적인 요소로까지 작용할 수 밖에 없다. 최근 중소 규모의 업주들도 건물주에게 렌트비 인하를 요청하는 경우가 늘면서 이런 저런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고 LA 타임스가 보도했다. 우선 건물주들은 렌트비를 깎아주면서 세입자들이 버텨나가기를 희망하는 경우가 많다. 롱비치에서 쿠키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르니 킴씨는 "건물주가 올해 상반기 렌트비를 30% 깎아줬다"며 "언제까지 불경기가 지속될지는 모르지만 렌트비 절감은 새로운 국면전환을 위해 여러가지로 크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때로는 엉뚱한 결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엔시노에 있는 한 레스토랑 업주는 최근 매출이 전년 대비 40%까지 떨어지면서 월 5000달러인 렌트비 가운데 일부 밖에 지불하지 못했다. 더군다나 지난 여름 에어컨디셔너에 문제가 생겨 1만달러를 지출할 수 밖에 없었는데 당시 건물주는 3000달러의 크레딧을 주기도 했다. 그런데 느닷없이 최근 건물주가 세입자를 렌트비 미납으로 고소하면서 결국 세입자는 개인파산을 신청할 수 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기도 했다. 그렇지만 대다수 건물주들은 버티려는 세입자들에게 호의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신문은 강조했다. 파산신청을 한 식당이 세들어 있던 건물 관리업체의 매니징 파트너인 탐 패샤이는 "이런 경우는 거의 없지만 방법이 없었다"며 "요즘 새로운 세입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서 기존 세입자 지키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즉 15%까지 렌트비 할인을 해주지만 어느 정도 선을 넘어서면 어쩔 수 없는 경우도 발생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렌트비 인하 요청시 구두 요청에 이어 지난 2~3년간 재무정보를 바탕으로 현재 어려움을 설명하는 편지 형식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절감된 렌트비를 통해 비즈니스를 향후 6개월 정도 성공적으로 버텨나가면서 매출 증대 기대를 보여줘야 렌트비를 깎아주는 건물주 입장에서도 확신을 가지고 요청을 들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오성희 객원기자

2009-06-17

LA카운티 아파트 공실률 '올해말 6.1% 간다'

LA카운티 아파트 공실률이 올 한해동안 1.6% 포인트 상승 올해 말에는 6.1%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대의 상업용 부동산회사중 하나인 마커스&밀리챕은 최근 발간한 부동산 시장 보고서를 통해 LA카운티 아파트 공실률이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LA카운티는 제조업에서만 3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등 실업률이 급등하면서 아파트 수요가 감소 공실률 상승이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LA카운티 평균 렌트비도 지난해 말 1425달러에서 올해 말에는 1362달러로 3.4%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처럼 아파트 공실률이 증가하는 주 원인은 경기 침체로 동거하는 세입자들이 증가하는 것. 즉 따로 아파트를 렌트해 거주하던 세입자들이 렌트비 부담으로 한 아파트에 같이 거주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공실률 증가는 아파트 가격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구입시 가격의 기준이 되는 캡레이트가 지난 한해동안 0.3% 포인트 높아졌다. 그만큼 가격이 낮아진 셈이다. 마커스&밀리챕 보고서는 "아파트 시장은 다른 상업용 부동산에 비해 영향을 덜 받고 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빗나가는 것은 아니다"며 "아파트 가격도 하락세에 있는 것만은 분명하고 이에 따라 가격이 좀 더 떨어지면 매수에 나서려는 투자자들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2009-06-10

[OC] 빈 상가 1년새 70% 급증···1/4분기 공실률 7.2%

소비자들의 신뢰지수와 소비가 크게 줄어들며 소매업체들이 입주해 있는 오렌지카운티 지역 상가 건물의 공실률이 70%나 증가했다. 상업용 부동산 브로커인 CB 리처드 엘리스가 작성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중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상업용 건물 공실률은 전체 건물의 7.2%를 차지하며 전년 같은 기간의 4.2%에 비해 7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같은 공실률은 오렌지카운티 중부와 남부 지역이 7.5%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비해 부에나 파크와 풀러턴 지역등을 포괄하는 북부 카운티 지역은 6.4%로 중부와 남부 지역에 비해서는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1.4분기 오렌지카운티 지역 공실률은 29만5443평방피트에 달하는 것이다. 또 주요 도로가에 있는 상가의 경우 평균 공실률이 4.4%로 이같은 공실률의 증가로 인해 렌트비는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평균 렌트비를 보면 지난 여름 시즌의 경우 평방피트 당 2달러80센트 였으나 올해 1.4분기 중에는 2달러61센트로 떨어졌다. 1.4분기 렌트비는 또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4센트가 떨어진 것이다. 리처드 앨리스씨는 "소비자들의 소비 감소는 소매업체들이 입주한 상가와 무관치 않다"며 "판매량 감소추세는 결국 새로운 입주자들을 구하는데도 어려움을 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추세로 인해 신규 상가 건물 건설도 지난 1.4분기 중 29만1000평방피트에 그쳐 전년 같은 기간의 140만평방피트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09-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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